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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8

대도시만 아토피라구? 천만에 말씀! 의정부에 사는 주부 김은영(32ㆍ가명)씨는 최근 몇 개월 간 밤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 겨우 15개월이 지난 아들의 아토피 피부염이 점점 심해지면서 가려움증에 밤낮 없이 칭얼대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아 아토피로 진단받은 즉시 집안의 양탄자와 플라스틱 장난감을 치우고 식탁에서는 즐겨먹던 가공식품을 추방하고 천연세제를 쓰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차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 김씨는 “말도 잘 못하는 아이가 얼마나 가려우면 저렇게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투정을 부릴까 싶다가도 성격까지 나빠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라고 호소했다. 생활패턴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전체 인구의 0.012%에 불과했던 아토피 피부염 .. 2009. 7. 6.
아토피환자들 “아~토(나오고) 피(터진다)” 아토피가 심한 자녀를 둔 부모는 딱히 계절을 가리지 않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더 곤혹을 치른다. 무더워진 날씨탓에 땀이 많이 발생하고 피부에 들러붙은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이에 따른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가 염증 때문에 몸을 긁기라도 하면 조치할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그 흔한 물놀이를 가더라도 걱정부터 앞선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말중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 병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발병한 원인이나 발병 후 주의해야 할 것 등을 잘 알면 그만큼 병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 아토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모들이 자녀의 아토피를 걱정하지만 질환의 특징,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생각 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더운 여름 아토피로 고.. 2009. 6. 3.
맞벌이 엄마들, 아이 아토피 치료 과연 어떻게? 아토피 관련 제품 인기...꾸준한 치료가 제일 아토피 피부염을 둔 맞벌이 엄마들은 항상 마음이 죄인이다. 송파구 잠실동에 사는 회계사 김혜옥(34·가명)씨는 유아원, 탁아소나 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기고 나갔다가 저녁때 아이를 찾으러 갔을 때 선생들이 “아이가 하루 종일 가렵다고 긁었어요”라고 설명해 주면 괜히 아이 잘 돌봐준 선생들에게 화가 났다가도 아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나갔던 자기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한다. ▲ ©이상백 사실 김 씨와 같은 이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 아토피 환자들의 수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맞벌이, 혹은 아이를 홀로 키우는 외부모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01년만 해도 전체 인구의 0.01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9. 4. 22.
국민병 ‘아토피’, 답이 없는 질환이라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 3살짜리 아들을 둔 주부 김정은(32)씨는 "아이가 아토피 때문에 밤낮없이 저한테 긁어달라고 해서 잠을 자지 못한다"며 "어린아이가 얼마나 간지러우면 고통스러워서 저렇게 투정을 부릴까 싶다가도 성격까지 나빠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은의 여러 증상 중에 대표적인 것이 '소양증(가려움증)'으로 고통스러울 정도로 가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02~2007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 질환 학생 통계에서 초·중·고교생 762만1000명의 무려 5.7%인 43만 명의 학생이 아토피 .. 200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