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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Episode i

쌀쌀한 가을 따뜻한 차한잔

by skyfox 2008. 10. 22.
이리 저리 기온차가 무려 15이상 차이나는 계절이다.. 혼자서 있다보면 어는새 체온이 뚝 떨어지거나, 기온차로 생긴 체력저하로 몸관리가 되지 않아 감기 걸리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도서관이고 열람실이고 휴대용 컵한잔이면 쉽게 뜨거운 물만 부어서 티백하나 넣어 구수한 차한잔 감미하는것도 사치는 아닌듯 하다

차한잔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보면 어는새 시간은 벌써 흘러가 책을 중반부를 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는새 차가운 공기에 날이 저물어 저 시간 건너편에 나를 보게 되는데 약간 외로움도 느껴진다

낙엽도 점점 떨어지고 , 바람도 잔잔하게 불어오며 조금 쓸쓸해지기 쉽고 혼자서 이리 저리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태양의 흑점이 사라진 현재로써는 가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가을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아마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제법 가을이라고 느껴질 무렵 어느새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로 접어드니 말이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덜 쌀쌀하고, 누군가 함께 하기 좋고 또 찾게 되는 계절이다

감기 조심하고  몸관리 잘하여 겨울철 준비를 잘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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