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odle

꿈틀꿈틀 누에와 함께 놀아보아요

by skyfox 2009. 5. 25.

□ 도심 한 가운데서 누에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 대부분의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만 귀엽게 꾸물거리는 누에를 보았던 경험이 전부일 것이다. 2009년 5월, 잠원 한강공원에서 누에에게 먹이로 뽕잎도 직접 주고, 물레를 돌려서 명주실도 뽑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아라!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옛 지역 유래에 걸맞게 누에의 일생을 형상화한 테마자연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잠원 자연학습장을 5월 30일(토) 개장하고  이 곳에 마련될 「누에 체험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잠원 지역 일대는 원래 뽕나무밭(蠶園)이 많아 양잠(누에치기)이 성행하였던 곳으로 조선시대엔 이곳에 국립양잠소 격인 「잠실도회」가 설치되어 ‘잠실리’라고 불렸던 곳이기도 하다.

 

- 잠실도회(蠶室都會)란, 역대 조선의 임금들이 양잠을 권장하기 위해 정부에서 세운 기관으로 양  종자를 길러 분양하거나 양잠 기술을 연구, 보급하며 뽕나무 종자를 보급하는 역할을 맡은 곳.


□ 누에모형을 형상화한 자연학습장은 진입마당, 누에전시마당, 자생초화원, 학습마당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 알 → 유충 → 누에고치(번데기) → 나방으로 이어지는 누에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에전시마당과 함께 ‘누에 만져보고 뽕잎주기’, ‘물레 돌려 명주실 뽑기’, ‘누에 일생 알아보기’ 등 아이들과 함께 누에에 관한한 다양한 체험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 누에알, 1~5령의 애벌레, 누에고치, 누에나방 열주 등의 조형물, 누에일생 부조 전시벽, 누에전시대, 애벌레 벤치, 뽕잎그늘 쉼터 등의 테마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 자생초화원은 초등학교 1~6학년 교과과정에 수록되어 있는 뽕나무, 참나리, 채송화, 가지, 고구마, 수수, 콩 등 97여종 7,516본으로 구성된 학습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 학생들이 알아보기 쉽게 초등학교 1~2학년은 8차 교육과정에 수록된 식물을, 3~6학년은 7차 교육과정에 수록된 식물을 학년별로 코스를 만들어 식재하여 현장체험에 생동감이 넘치도록 했으며,

   - 어린이들이 식물 씨를 직접 뿌리고 키워 수확까지 해보는 현장 눈높이 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 잠원 자연학습장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예약신청(선착순 100가족) 후 참여할 수 있다.

 

?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3780-0866)로 문의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교육 신청 후 사전 취소 없이 미참석 할 경우, 다음 교육 신청 때 우선순위에서 불이익이 있으므로 주의 바람.

 

? 우천시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안내센터 여건 및 강우량에 따라 운영여부가 결정되니, 우천시에는 꼭 해당 공원에 확인 바람.

 

? 잠원 자연학습장 가는 길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 또는 압구정역 1번 출구. 기타 버스, 승용차 등 자세한 안내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참조.


□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누에를 테마로 하여 차별화된 친환경 테마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한 「잠원 자연학습장」을 통해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업 담당자

  한강사업본부 녹지과장 이성주 3780-0864,   담당자 나선영 3780-086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