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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return to you'r enemy

by skyfox 2008. 10. 27.

누가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가..

나도 어느새 기득권층에 속한 분류처럼 생각이 드는걸까..

아무리 그래봐야 난 그저 자유롭고, 선택할수있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

나를 얶매고 억압하고 억누르려는 그어떤것에 의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가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왜 그런고민을 하고 있는지 모르때가 있다..

그저 자유롭고 싶다..

마음 속 티하나 없이 , 깨끗함...

순백의 하얀 눈꽃 처럼 그냥 머리가 하얗게 질려올즘 속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온기처럼 차가운 공기 내몰아 쉬

며 눈시울 가득한 얼굴을 또 하얀 입김 내며, 겨울을 기다릴지 모른다

나에게 남은 자존심이란 아무것도 없다

없어도 자신감은 잃지 않아야 한다

있어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은 당당함, 그건 내가 가진 유일한 무기이다.

그걸 짚밝고 억압하고, 표현할수없는 그무엇이 나를 억압하더라도 난 꿋꿋히 밀고 나갈거다

억압당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의 한숨이 나를 감싸온다..

아직도 그들이 나설수 있는 좁은 거리에 나 홀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 춥고, 배고프고, 힘든 시대의 사람들만이 아는 그런 생각들, 내 세대에 어울리지 않은 이유...

내가 알고 싶어했던 기성세대의 아픔들이란, 그저.... 가난함 이 그들에게 내던져준 변할수없는 이유 있는 항변이

라고 생각한다.

우리 세대에 과연 그런 사고 방식에 대해 누가 이해하려고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에겐 왠지 뇌리를 스쳐 지나가든 그런 아픈 상흔들이 나를 건들인다..

불굴의 한국인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원한 동방의 햇불... 이런 수식어를 가져왔기에 , 조금 덜 슬픔을 털어내버렸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모든걸 다 미루어 내가 존재하지 않을 만큼 다가올 어둠에 내가 기댈수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

nothing..


아무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것도 아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었다..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듯, 내가 왜 그런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모든것에 짧은 이유 밖에 들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좁은 울타리안에 쇠뇌당해버린 작은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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