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5 ‘독설’이 ‘땡기면’ 연극<관객모독> 무대에 올라라! ‘독설’이 ‘땡기면’ 연극 무대에 올라라! 욕설과 물세례로 극장 뒤엎는데, 관객은 ‘즐거워’ 연극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독특하고 다양한 의상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 마련. 그러나 연극 (연출 기국서)의 무대에는 의자 4개, 배우 4명이 썰렁한 무대에 올라 시작된다. 기초적인 문법조차 무시된 난해한 말들,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배우들,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듯한 어조, 약장수 같은 상황 설정으로 연극은 진행된다. 의 ‘스토리가 뭐지요?’ 연극을 보고 나오는 관객들의 질문이 아니다. 배우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기본적인 스토리텔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행복한 결말이나 슬플 사랑이야기가 숨어있을 거라는 기대감마저 무너트린다. 대학로 창조아트센터에 올려진 .. 2009. 6.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