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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맞이 “화이트 건강법”

by skyfox 2009. 3. 13.

화이트데이 맞이 “화이트 건강법”

터치닥터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몇 일 후면 화이트데입니다.

연인들이 달콤한 사탕을 주고받는 로맨틱한 날이지요.

‘화이트데이’ 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당연히 “화이트(White)” 입니다.

 White〔hwait|wait〕

1 백색, 흰빛;청백색

2 흰, 하얀, 백색의

흰 색은 그 어떤 색보다 맑고 깨끗한, 그리고 순수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지요.

오늘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흰 색’에 얽힌 몇 가지 건강 상식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럼 건강에 좋은 화이트와 (Do white), 건강에 나쁜 화이트 (Don’t white) 를 알아볼까요?

Do White !

[하얗게 빛나는 피부 만들기]

‘피부가 희면 7가지 흉이 가려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습니다. 우유 빛 피부를 가진 이는 이목구비에 일곱 가지 흠이 있더라도 미인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미인의 필수 조건인 하얀 피부를 가지려면 일년 내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검색

역시 기본은 ‘자외선 차단’이지요. 흐린 날이라 해도 자외선은 존재하므로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피부가 태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전체적인 안색이 칙칙하게 됩니다.

또 피부를 희게 유지하려면 비타민C 섭취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의 활동을 방해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비타민C는 천연상태로 먹어야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과일이나 야채를 그대로 또는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사에 필요한 양 외에는 그대로 배출 되므로 매일매일 적정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다섯 가지 종류의 과일 한쪽씩을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희고 건강한 치아 만들기]

누구나 희고 깨끗한 치아를 갖고 싶어합니다. 몇 해전부터 치아미백 열풍으로 미백 시술이나 미백 치약 등이 다양하게 나와 있지요.

하지만 미백 제품을 열심히 사용하고 미백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평소 음식물 섭취 습관이 잘못되면 치아를 희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규칙적인 양치질을 생활화 하고, 착색이 잘 되는 음식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를 마실 때는 우유가 든 것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넣으면 치아 착색의 주범인 탄닌 성분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 치아 착색이 잘 되는 홍차보다는 비교적 색이 옅은 허브 차를 마십니다. 또, 차가 너무 뜨겁거나 차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작용해 심하게 착색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은 치아를 감싼 에나멜을 벗겨 치아 상아질에 색소를 침투하게 해 깊은 착색을 일으킵니다.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에 이런 단점이 있네요. 와인을 마실 때에는 될 수 있는 한 치아 부분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고, 긴 시간 동안 와인을 마셔야 할 때는 한 모금 마시고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도 좋습니다.

- 건강에 좋다는 카레에 든 노란색 커큐민 성분은 착색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이 때 카레에 시금치를 갈아 넣으면 착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에 든 성분이 치아를 감싸는 에나멜과 같은 보호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 스파게티,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토마토 소스도 치아 착색을 일으킵니다. 토마토 소스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기 전에 샐러드로 시금치, 양상추 샐러드를 섭취하면 그 속의 성분들이 치아 표면을 감싸주기 때문에 치아 착색을 일부 막아준다고 합니다.

- 음료 중에서는 베리(berry) 류 주스가 치아 착색력이 강합니다. 이들의 원료가 되는 과일의 색소가 강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콜라에 든 설탕과 인산도 산 성분이 강해 치아를 감싸는 에나멜을 벗겨 음식물에 든 색소가 치아에 잘 들러붙게 합니다. 치아 착색력이 강한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해 음료가 치아에 닿지 않게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건강에 좋은 화이트 푸드]

 

마늘, 양파, 감자, 무, 인삼, 양배추, 도라지, 콩나물 등의 화이트 푸드는 폐나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므로 요즘처럼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흰색을 만들어내는 색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크산틴 성분이 들어있어서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기 때문입니다.  

흰색 식품의 대표인 마늘은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양파는 폐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순환기계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Don’t’ White !

[흰 머리, 새치 예방하기]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얼굴은 10~20대 밖에 안 돼 보이는데 흰머리가 희끗희끗 보이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새치가 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유전적인 특성에 의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서 가족 중 흰머리카락이 많은 사람은 자신도 흰머리카락을 일찍부터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에 영향을 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멜라닌 색소가 모발에 스며드는 것이 어렵게 돼 새치가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이 나빠지거나 당뇨 빈혈 등 증상이 있으면 새치가 생겨날 수 있으니, 최근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새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면 위의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일단 새치가 나면 다시 검은머리로 돌아올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유전적인 변이를 일으켰기 때문이지요. 머리카락을 뽑더라도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모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검은머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두피 혈액순환을 높이는 것입니다.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고 머리를 감더라도 샴푸와 린스가 모발에 남아 있지 않게 깨끗하게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담배와 술을 많이 한다면 담배를 끊고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담배나 술은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모발의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하니까요.

또한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물론 질병에 의해 새치가 나는 경우라면 병 치료를 서둘러야 하겠지요.

음식을 통해서도 새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추 상추 등 푸른 잎 야채나 김, 미역 등 해조류는 새치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야채와 해조류에 들어 있는 비타민B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새치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평소 꾸준히 관심 가져 주는 것이 좋겠지요?

[건강에 좋지 않은 백색 식품]

다섯 가지 흰 식품인 흰쌀 흰 설탕 흰 소금 흰 밀가루 흰 조미료 등 백색식품은 대표적인 건강의 적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평소 알게 모르게 자주 섭취하고 있으며 `희다`는 점이지요. 이 백색 식품들은 기술 발전과 함께 `정제`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기 시작합니다.

심장병이나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보다 더 무서운 생활습관병을 이길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백색 식품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 쌀의 씨눈과 껍질 부분에 대부분의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백미보다 현미를 섭취하는 게 건강에는 훨씬 이롭습니다.

- 국내에 유통되는 밀가루의 상당수가 수입됐다는 점에서 밀가루도 문제입니다. 수입 과정에서 방부ㆍ표백 처리를 하고 건강에 해를 끼치는 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흰 설탕 역시 커피를 마시거나 음료, 각종 빵 등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물 대부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설탕은 비만을 초래해 당뇨에 걸릴 확률을 높이며 심장을 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흰 소금 역시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금은 혈압을 높이기도 하며 여성에게는 골다공증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백색 식품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숨어 있는 백색 식품이 완성 음식에 첨가제 형식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음료나 식품을 고를 때 제품의 성분 표시를 확인해야 하고, 외식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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