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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ion

오지리날 복고 패션: 다시 만나는 1973년 패션 농구화!

by skyfox 2010. 2. 8.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고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푸마가 ‘푸마 아카이브(PUMA Archive)’ 컬렉션을 통해 70-80년대를 풍미했던 빈티지 스니커즈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이번 푸마 아카이브 컬렉션의 주인공은 클라이드(Clyde)로 스니커즈 문화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처음에 농구화로 출시되었던 이 신발은 상대팀 선수로부터 공을 “훔치는” 기술이 뛰어나서 영화 “보니앤클라이드(Bonnie and Clyde)” 주인공의 이름을 별명으로 갖게된 농구선수 월트 ‘클라이드’ 프레이저(Walt ‘Clyde’ Frazier)가 농구장 안팎에서 즐겨신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73년, 푸마 후원 농구 선수였던 월트 ‘클라이드’ 프레이저는 초기 푸마 농구화였던 스웨이드(Suede)를 자신만을 위한 스타일로 제작해달라고 푸마에 요청했다. 푸마는 그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스웨이드보다 발볼이 넓고 무게도 가벼운 클라이드를 제작, 폼 스트라이프 위에 있던 운동화 명칭을 금박 ‘Clyde’로 변경한 맞춤 운동화를 월트 ‘클라이드’ 프레이저에게 선물했다. 그 후 이 클래식 운동화는 New York City Breaker, Rock Steady Crew와 같은 미국의 초기 브레이크 댄싱 크루 및 힙합 클러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아이콘 스타일이 되었다.

 


월트 프레이저는 “클라이드는 단순 농구화가 아니었다. 이 스니커즈만 있으면 멋있는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코트 밖에서 나는 밍크 코트에 커다란 모자를 쓰고 늘 클라이드로 패션을 마무리했다. 클라이드가 차차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클라이드를 신은 사람은 항상 스타일리시하고, 늘 앞서가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클라이드가 스니커즈 문화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했는지 더욱 실감이 난다”고 덧붙였다.

 

 

올봄부터 한국에도 다시 소개되는 클라이드는 1973년 오리지날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의 레플리카 버전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폼 스트라이프 위의 선명한 금색 “CLYDE” 표시와 푸마 고유의 그린-블랙 운동화 라벨(tongue 부분), 아무런 마크가 없는 흰색 뒷꿈치 패치(heel window) 등이 있다.

 

색상은 블랙에 화이트 폼스트라이프, 레드에 화이트 폼스트라이프가 있는 총 2가지 스타일로 소개되며, 가격은 99,000원.

 

푸마 클라이드는 선별된 14개 푸마 매장, 압구정 카시나 피나클 및 홍대 카시나 프리미엄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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