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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여름철 여성들의 선택은 ‘얼짱 < 몸짱’

by skyfox 2009. 7. 8.

흔히 ‘짱’이란 말을 일상에서 자주 쓰곤 한다. 어느 한 분야의 최고수준을 지닌 이에게 일컫는 말의 속어이다. 비록 속어지만 사람들은 짱이 되고 싶어 한다. 이렇듯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부분에는 얼굴과 몸매도 예외일 수 없다.

특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오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수영장이나 바닷가에는 수영복을 입고 자신의 몸매를 뽐내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 올 여름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유난히 짧고 과감한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탱크탑이 유행함에 따라 몸짱. 즉, 몸매미인이 더욱더 주가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왜 얼짱보다는 몸짱인가?

우리나라도 수년전부터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서구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됐다. 과거 조상들이 즐겨 입던 한복은 상, 하체 모두를 옷속에 감춰 몸매를 알 수 없이 얼굴만 노출되고 돋보이는 옷이었으나, 이제는 과거와는 다르게 옷이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고 옷을 통해 감춰져있던 자신의 모습을 노출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또한 서양의 영화나 잡지를 통해 배우나 모델을 접하면서 서구화된 미인형에 관심을 갖고 키가 크고 가슴이 풍만한 서구형미인에 자연스레 미의 기준이 맞춰지게 된 것도 몸매가 중요하게 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나라 여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체형은?

어느 웨딩컨설팅회사에서 2,30대 미혼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여성의 체형에 관해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신장은 약168cm, 몸무게는 약48kg, 몸매는 각각 32-25-34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들은 엉덩이와 허리는 가늘고 가슴과 키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사이즈보다 큰 X자 형태의 서구형 몸매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산에 위치한 몸매성형전문 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은 “몸매 미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당연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열심히 운동을 해라’이다”면서 “운동은 칼로리를 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몸속의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근육을 생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해서 살이 빠지면 다른 방법으로 살을 뺀 것에 비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줄어든다”고 조언한다. 의외로 운동을 오래하면 남성과 같이 근육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여성은 웬만한 운동으로는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달리기,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만 강도 높은 운동도 같이 해줘야 한다. 또한 주3∼4회 정도는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는 생활 속에서 지키기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요령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집에서 TV나 책을 보는 사람들은 편한 마음에 눕거나 비스듬히 앉아있기 쉬운데, 허리를 세우고 앉아 있도록 한다. 또 쉬는 시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아파트에 사는 여성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아름다운 몸매의 중심은 ‘가슴’

몇 년 전까지 만하더라도 얼굴을 중심으로한 눈, 코부위의 성형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요즘은 얼굴보다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가슴성형이나 지방흡입같은 몸매성형이 대세다. 특히 요즘처럼 휴가철을 앞둔 시점에서는 그 관심이 최고조에 오른다.

문동성 원장은 “서양여성에 비해 유난히 작은 가슴으로 인해 콤플렉스가 심한 한국여성은 가슴확대성형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면서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엉덩이 둘레보다 약 4~5 cm 정도 작은 가슴의 크기가 가장 적당하다”고 했다. 현재 가장 보편화된 가슴확대 방법은 코히시브겔 보형물을 이용하는데 이 보형물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시술법이 바로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Trans Axillary Inter Fascia, TAIF)’다.

일반적으로 실리콘백을 사용하는 유방확대술의 여러 절개 방법 중 유방아래 주름 절개 방법은 수술 후 흉터로 인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간혹 배꼽절개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코히시브겔은 배꼽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해 요즘은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겨드랑이 절개 방법은 겨드랑이 절개를 한 뒤, 유방의 유선조직을 둘러싼 근막 사이에 실리콘백을 삽입할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수술 후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 출혈도 통증도...걱정 마!

이렇게 근육 위에 넣는 가슴확대술을 하는 근육박리를 하게 되면 무엇보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 또한 국소마취가 가능해 1시간이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동성 원장은 “이렇게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깔끔하게 수술이 끝나면 유방확대술의 가장 골치 아픈 합병증인 피막 구축이 생기는 확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간혹 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주사 요법이나 지방주입 등으로 유방성형을 하려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주사로 유방 조직 내에 주입하면 상대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가슴확대 효과가 일시적이며 미미해 추천 대상은 아니다.

여름철 가슴성형이 특별히 부작용 가능성이 높거나 회복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안전을 위해선 수술 전 유방암 검진과 마취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검사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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