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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신종플루로부터 미국 유학생의 안전지대는 있는가?"

by skyfox 2009. 11. 6.

신종플루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다 .

때맞춰 동절기 독감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종플루 대책을 마련하느라 각 나라마다 비상이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시민들이 거점병원마다 한꺼번에 몰리는 통에 신종플루 백신 부족으로 병원측과 시민들의 원성이 커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자 정부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돼 위험 수위를 격상시키고 학교 휴업을 결정하는 목전까지 와 있다.

미국 역시 신종플루로부터 자국민 보호에 우선적으로 사활을 걸었다. 신종플루 백신 공급부족을 막기위해 물량 확보와 빠른 접종 그리고 예방에 분주하다.

전세계 유행병처럼 퍼져나가는 신종플루로 부터 노출되어진 유학생들은 어떨까?

美 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지난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늘어난다는 판단하에 23만4,000천명 분의 어린이용 시럽 타밀플루 비축분을 긴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은 학생들과 노약자, 임산부 등이 첫 접종대상으로 각 병원과 학교, 비영리 건강센터, 대학 학생보건센터 등 의료기관들을 통해 신종플루 백신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미국 각 주마다 학교 역시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 뉴욕시의 경우 교육청과 시 보건국이 이번 주부터 시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신종플루(H1N1) 및 독감 예방접종 부모 동의서를 배포하고 있다.

동의서는 한국어와 영어 등 10개 국어로 작성돼 부모의 동의하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가 신종플루 백신을 투여 받기 원하는 학부모들은 동의서 양식을 받은 지 최소 3일 이내에 학교에 이를 제출해야 하며 양식 제출 후 백신 투여를 원치 않는다면 담당 교직원에게 전화하면 된다. 시 교육청은 10월말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욕시는 매년 계절 독감과 이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1,100여명의 뉴요커가 사망하고 있어 백신 접종이야말로 신종플루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어책이라는 판단에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유학생들 역시 개개인이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하며 외출 후 항상 손발을 깨끗히 할 수 있도록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역시 유무선으로 주의를 시켜야 한다.

특히 가입한 유학생 보험의 신종플루 보장에 관련돼 보험회사나 유학원을 통해 보험 보장한도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 미국의 경우 F비자로 입국하는 유학생의 경우 반드시 의 료보험에 가입할 것을 요구하기에 보험을 가입했다고 안심하지만 실제 각 보험의 한도액과 보장내역이 틀리기 때문에 보장한도 역시 확인하고 문제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주지해야 한다.

미국 이민국에서 요구하는 보험규정을 살펴보면 질병치료의 보상한도가 $50,000이상이어야 하며 질병치료한도의 면책금액이 $500이하이어야 한다. 또한 유행의 본국송환비용이 $7,500이상, 환자수송비용 및 구조수색비용이 $10,000이상, 미국내에 직접 운영하는 본사, 지사의 사무소가 있을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예방방법과 조치에 대한 숙지와 해결방안을 가지고 유학생활을 한다면 신종플루에 대한 방지와 사고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한편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오렌지 주스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한 언론의 기사를 살펴보면 오렌지주스 판매는 독감철마다 증가했으나 올해는 신종플루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비타민 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학교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비타민 C가 함유된 과일 섭취를 권장하며 마스크나 방독면 착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해외겨울캠프나 단기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 역시 신종플루에 매우 예민하게 경계해 유학을 포기하거나 고민에 빠져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국조기유학 전문 유학센터인 메트로유학의 임준한 실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내에서도 신종플루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 예방접종이나 대처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때문에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서 현명한 예방방법과 대처방안을 미리 준비한다면 신종플루의 공포에서 한결 편해질 것이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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