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뷰티폰, 500만대 판매 돌파
고성능 카메라폰 시장을 열었던 LG 뷰티폰(Viewty)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서며 또 하나의 히트 휴대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LG전자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뷰티폰이 해외 출시 14개월, 국내 출시 1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국내 35만대, 해외 465만대)를 달성했다.
뷰티폰 500만대 판매는 초콜릿폰, 샤인폰과 같은 ‘디자인’ 중심 휴대폰의 성공에 이어 LG전자의 첫 ‘기능’ 중심 휴대폰이 성공을 거뒀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에게 전체의 절반 이상(260만대)을 판매해 LG 휴대폰의 뛰어난 기술력을 유럽시장에 알렸다는 평가다.
뷰티폰은 기존 카메라 폰과 달리 슈나이더社의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 등 전문가급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500만 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처음으로 3인치 풀터치스크린을 적용, 카메라를 ‘찍는 즐거움’ 보다 ‘보는 즐거움’ 강조함으로 ‘사진은 보기 위해 찍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고객 인사이트’를 제품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블랙, 실버 이외에도 핑크, 블루,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월 800만화소 카메라폰인 ‘르누아르(LG-KC910)’와 ‘LG-KC780’을 유럽시장에 선보여 뛰어난 화질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다양한 기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승권(安承權) MC사업본부장은 “뷰티폰이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새롭게 연 것처럼 차별화된 제품으로 휴대폰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5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이 4,050만대이며 2009년 1억1,000만대, 2010년 2억대, 2011년 3억3,000만대, 2012년 4억7,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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