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바이서 ‘그리노믹스 컨퍼런스’ 개최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lge/sets/72157625218859221/with/5160039438/ LG전자가 8일(현지시간) 두바이 ‘알 무르즈 로타나(Al Murooj Rotana)’ 호텔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아랍에미레이트연합 환경부와 공동으로 국제 환경 컨퍼런스인 ‘그리노믹스(Greenomics) 컨퍼런스 2010’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중아지역 본부장 김기완 부사장을 비롯해 에어컨 사업 본부 솔라 사업팀 조관식 상무, 아랍에미레이트 라셰드 아마드 빈 파드(Rashed Ahmad Bin Fahd)환경부 장관,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청정 생산(Clean Production)’을 주제로 생태계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자원 및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부터 유해 물질 사용을 줄여 제품과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데 주안점을 두고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 환경부 장관 라시드 아마드 빈 파하드(H.E. Dr.Rashid Ahmad Bin Fahad)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들이 친환경 생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LG전자 중아지역 본부장 김기완 부사장은 “유해 물질과 한정된 자원,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오늘날 기업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기업이 디자인, 제조, 생산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을 운영할 때 비로소 친환경 기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 경영이 곧 현재의 위기 관리임을 깨닫고, 기업, 정부, 학계, 국제기구, 미디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이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 환경 컨퍼런스를 열어 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