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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하고 삭막한 세상 의 하루..

by skyfox 2008. 10. 31.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 모르게 필름이 꺼져버린것 같다..

기억이 가물 가물해질 무렵 두려움 조차 느껴지지 않은 하루..

과연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또 다시 한번 나를 찾아 오는 두려운 시련...

그건 아마도 그동안 내가 존재했던 모든 부분에 대한 또다른 과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주체없는 사상과 이유 들로 괴롭히는 많은 잡념들이 나를 덮쳐 올때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 찰나

그건 아마도 정해진 표준적인 대답과 사고임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내가 그렇지 못한건 그이전 나에게 주어진 아주 짧은 상흔 처럼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때 기억나는

그런 것들이다.

그런 것을 알고 지내고 또 중요하지만, 결국은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살아가야 하는 중요한 대안 같은 결정들 과

나에게는 선택조차 없던 그런 시절이다

사회... 학교 ... 인생... 어느 부분에서도 비교할수없는 중요한 경험일수도 있고 또 , 내가 대부분 가장 보람있던 기

억으로 남을수밖에 없는 나의 최종적인 인생의 부분일지도 모른다는것일지도 모르고 또 그런  장소이기도 했었다.

나의 기억 파먹고 또 지우고 또 이해못할때즘 난 또 허탈함을 느낀다.

그 이전 부터 느껴왔던 실망감 배신감, 그리고 판단할수없는 말도 안되는 상황들로 나에게 더이상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은
단순한 사기 같은 이유로 좀먹은 그시간들..

내가 원했던 배움보다 이미 그 한계를 일깨워 해탈해버린 지금으로선 내가 최선의 대안이 되어버린듯 하다

말 한마디가 행동 하나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조심스러운지 에 대해 아마 알수도 있는 부분도 있을듯하다

흔히 말하는 나를 표현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내가 존재를 부인하지 않던 반대의편에서 내가 생각하지는 무한의 도

전 이다

성공이란 이미 그 반대의 편에서 또다른 종착을 맞이하듯, 삶은 그런 종착을 달려간다고 느낀다면 참 슬픈일일것이다

삐뚤어져버린 일탈처럼 , 약속도 지키지 않고 또 나름대로 자기 밖에 없는 상황에 서로 이기적인 주장이나 유리한

입장에 서있다면, 내가 왜 이자리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것이다..

부정한다면 그건 바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것이다.

처음 부터 실망감을 감추고 다 알고 있는데 뒤늦게 알게 되면서 부정한다면 그건 이미 끝난 이야기다..

어차피 다 들 그렇게 생각한다.

생각조차 하지 못할거라고 말한다.

그래도 이야기 할수있는건 이미 그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후회하기전에 이르렀던 입증과 검증으로 내가 내세울수 있는 가설에 대해 내 입장을 말한것이다.

말도 안된다면 , 그건 이미 그전부터 알고 또 이용당했다고 밖에 생각하지 못할것이다.

왜냐면 내가 생각할수있는 모든것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내친구, 내시간, 내 존재의 가치...

무용지물로 만들어도 지워지지 않은 내 머리속에 지식 이 바닥나 더이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때  진실에 대한 왜곡도 짙

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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