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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어머니 알레르기 비염, 한방 치료로 근본 해결해야

by skyfox 2010. 9. 11.


비염→축농증 발전시 훨씬 괴로워…근본치료가 축농증 재발 막아

“얼마 전부터 콧물이 진해지고 코로 숨쉬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어요. 어떻게 하죠?”(김나래양/가명)

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은 코에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유사점을 가져서 잘 구분하기 어렵다.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비듬, 바퀴벌레, 음식물, 약물 등 때문에 생기며, 축농증은 비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코 내부의 부비동이라는 기관에 생긴 염증이 원인으로 생긴다. 그러나 환자에게 있어서 축농증은 비염보다 훨씬 괴롭다. 최근 축농증 증상을 보이고 있는 고등학생 김나래 양은 “알레르기 비염 증세가 올해 유독 심하더니 요즘은 숨쉬기도 힘들다”며 “머리도 아프고 집중이 안 돼 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고 호소했다.

◆ 축농증, 원인 미해결시 수술해도 재발

알레르기비염 전문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육안으로 드러나는 비염과 축농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콧물의 농도인데, 콧물이 짙어지면 숨쉬기가 훨씬 어려울 뿐 아니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까지 나타난다. 후비루 증상이 생기면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축농증에 걸린 경우 아예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부진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치료하면 좋다.

사실 비염은 크게 심하지 않은 경우 콧물이 나오는 정도이고, 알레르기 비염은 그 시기나 장소만 개선되면 완화되지만 축농증은 불편한 정도가 큰데다 치료하지 않으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별도의 수술까지 받게 되기도 한다.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축농증은 원인이 남아 있으면 완치되지 않는다. 환자의 체질이 바뀌지 않는 한 비염으로 인해 부비동에 다시 염증이생기면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장기를 강화시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우선 비점막, 코내부 상태확인 및 축농증 확인과 함께 오장육부의 기능검사와 진맥을 통해 비염의 근본 원인을 밝혀 단계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원인치료는 물론 체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비염치료와 함께 저하된 건강 및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원인이 파악되면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른 처방, 치료방법이 사용된다.

◆ 한방치료, 1달이면 효과 볼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주로 처방되는 것은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 각 한의원의 비방이다. 혜은당한의원의 경우 ‘신궁환’이 처방되는데, 이는 맞춤형 한약의 처방의 총칭으로 환자마다 처방 성분이 다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일반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해주는 것과 비슷하게 즉시 효과를 내주는 동시에 코 점막을 강화시켜주는 연고 및 스프레이 처방이 포함된다. 그리고 장기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한 침과 뜸 치료가 병행된다.

이 같은 치료방법은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보는 것은 물론 빠른 치료효과를 준다. 혜은당한의원에서 하는 치료는 일반적으로 1달이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면역력 강화를 위해 2~3달은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치료에 대한 불신이다. 한방이든 현대의학이든 치료를 받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치료를 받게 되면 약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증상만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혜은당한의원은 환자들이 신뢰를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한 환자들과의 약속인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용,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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