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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직지(直指)'를 만나보자!

by skyfox 2010. 9. 14.

서울 한복판에서‘직지(直指)’를 만나보자!

 

                  - 14일~15일 서울광장에서「제5회 서울인쇄문화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개최

                  - 현존 最古 금속활자 ‘직지’영인본 전시부터 3D인쇄물까지 한곳에서 체험

                  - 국내유일의 인쇄물 품질경영대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




현존 최고 금속활자인 ‘직지’ 영인본과 최첨단 3D디지털 인쇄물을 서울 한복판에서 관람하고 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서울인쇄센터는 14일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서울시의 후원으로 14,1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제5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금번행사는 “인쇄, 세상을 여는 창!”이라는 주제로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인쇄대상 수상작 및 인쇄작품 전시 인쇄문화체험이벤트친환경 녹색실천 캠페인 등으로 구성됩니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우수인쇄 시상을 통해 인쇄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역대 인쇄대상수상작과 인쇄산업 전반에 대한 홍보는 물론 시민들이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서울인쇄대상’은 국내 유일의 인쇄물 품질경연대회로 우수한 인쇄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인쇄물 품질향상의 기회와 인쇄기술 개발에 따른 수출경쟁력 제고, 인쇄업계 매출 증대에 따른 서울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올해 ‘서울인쇄대상’에는 총 100여점의 작품이 응모해 대상 1점, 금ㆍ은ㆍ동 각 3점과 입선 26점 등 총3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상은 작품명 ‘Seung H-Sang;을 출품한 팬다콤프로세스(대표 천용관)에 돌아갔습니다.


시상식은 14일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인쇄대상 수상작은 행사기간동안 서울광장에서 전시됩니다.






금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쇄 체험의 장" 입니다.


먼저 현존 最古의 금속활자본인「직지」인쇄판을 옛날방식 그대로 직접 탁본을 뜰 수 있으며,「직지」영인본을 전시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직지」의 실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 직지 탁본 체험이 진행했었는데 우수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외국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최근 뜨고 있는 3D 디지털 인쇄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왕산을 배경으로 광화문광장을 3D로 구성한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진을 촬영한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사진은 즉석에서 출력해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는 특수 인쇄물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향기스티커 체험과 온도변화에 반응하는 시온잉크 관련 제품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탬프를 이용해 자신만의 엽서를 만들어 원하는 사람에게 발송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 행사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매일 30분가량 종이비행기 날리기, 종이접기, 딱지 치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또 서울인쇄대상 수상작 전시, 국내 발간 잡지 변천사 전시, 화폐 ㆍ고인쇄 전시, 특수스티커 및 친환경 인쇄산업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한 풍부한 볼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인쇄문화 홍보관에 마련된 <고인쇄물 전시장>은 금속 활자 등 한국 인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존(zone)을 마련해, 무구정광대다라리경, 팔만대장경 등 고 인쇄물 영인본과 복원품을 전시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있어 훌륭한 학습현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친환경 녹색실천 캠페인을 위해 친환경 인쇄산업 제품도 전시할 예정입니다.

콩을 함유한 친환경 잉크인 ‘소이잉크(soy ink)와 재활용지를 사용한 제품 포장,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과 의류 등을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소개합니다. 그 외에도 환경단체와 연계해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적은 ‘친환경실천 녹색리본달기’ 행사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9월 14일은, 1988년 제정된 ‘인쇄문화의 날’로 1447년 세종대왕이 신하들로 하여금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 인쇄물인 보물 523호「석보상절」을 간행하기 시작한 날을 기념해 인쇄인들이 지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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