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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

"제야의 종소리"로 희망찬 새해 연다.

by skyfox 200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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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1일 보신각서 '제야의 종' 타종, 대학로 특설무대에서도 다양한 축하공연

- 22시부터 광화문~종로2가 전면 교통통제, 폭죽사용 자제로 안전한 행사를 !!!

 

2009년 새해를 맞는“제야의 종”타종행사가 12월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다. 올해의 타종인사는 인터넷 등 공개추천 과정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 붕어빵을 판 돈으로 7년째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문희님, 2008년도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수산중공업 정석현 대표,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가장에게 골수를 기증한 김재혁 일병 등이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타종 전?후에는 보신각과 대학로 특설무대에서 새해맞이 축하공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당일 광화문에서 종로2가까지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총 16명의 타종인사 중에서 인터넷 공개추천에 의하여 타종인사로 선정된 분은 모두 11명이며, 선정된 주요 타종인사는 아래와 같다.

○ 2008년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

붕어빵을 구워 팔며, 매일 500원짜리 동전을 모은 돈을 읍사무소에 기탁하여 7년째 이웃돕기를 하고 있는 이문희님

건설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며 생산량의 70%를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2008년도 무역의 날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주) 수산중공업 정석현 대표님

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전기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전기분석 화학분야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2008년도 서울시 문화상 자연과학분야 수상자 김하석 교수님

○ 1973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 위탁모봉사로 142명의 아이들을 돌보아 주었고, 홀트아동복지회 35년 근속상을 수상한 한국녀님

○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가장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제37사단 소속 김재혁 일병

○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한 용감한 시민 이시화님

국토 최서남단 절해고도 가거도를 지키는 경비대장 박성철 경위님

자신의 간을 이식해 간암에 걸린 아버지의 목숨을 살린 효자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200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용준 학생 등

 

위의 타종인사로 선정되신 분들은 매년 정례적으로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함께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타종 전?후에는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90분간 보신각과 대학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많은 참여인원으로 보신각 일대에 큰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 참여자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광화문에서 종로2가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시민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하고, 지하철도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 타종의 유래-

조선초기인 태조5년(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소문(혜화문, 소덕문, 광희문, 창의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종을 쳐왔는데 새벽에 치는 종을『파루』라고 하였으며,녁종을 『인정』이라고 하였음.

※ 보신각이란 명칭은 고종32년(1895년)부터 불려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렸음.

 

□ 파루(罷漏) 33번 타종(새벽)

오경삼점(五更三點)인 오전 4시경에 33번을 타종하여 통금을 해제하고, 도성8문을 열어 그날의 활동을 시작하였음.

 

○33번의 타종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33天으로 분신하는데, 이에 따라 33번을 타종하게 됨.

 

□ 인정(人定) 28번 타종(저녁)

밤 10시경에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28번 타종하고, 도성의 문을

일제히 닫음.

 

고대 천체를 동, 서, 남, 북의 4궁으로 가르고, 각궁을 다시 7등분한

28區(또는 28수)내의 별자리 수에 따라 28번을 타종한 것임.

 

人定은 우주의 일월성신 28수(宿)에 고하는 것이고, 罷漏는 제석천이 이끄는 하늘의 33천(天)에 고하여 그날의 국태민안을 기원한 것으로 불교와 관계가 있음.

제야의 타종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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