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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에스플란트치과병원]여름이면 치주질환 증가하는 이유는?

by skyfox 2010. 9. 5.

 

 

선진국형 치아관리 PMCT 주목 … 치아 손실시 빨리 임플란트 심어야

비가 내리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여름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갈 무렵에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름은 치주질환으로 치과 병·의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평균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수가 4월 70만4000명에서 8월 79만4000명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치주질환 환자가 늘어나 8월 한 달 기준으로 지난 2005년 64만1000명에서 2009년 97만1000명으로 무려 30만 명이 늘어나 치주관리가 소홀함을 짐작케 했다.

◆ 여름이면 치주질환 증가, 이유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여름에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더위로 인해 체력이 덜어져 면역력이 약화되는 반면,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찾게 돼 충치 등 세균이 생기기 쉽고, 콜라 등 청량음료의 섭취가 늘어 치아가 부식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여름이면 날씨가 더워 입이 마르는데, 이는 입안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아무래도 쉽게 치아가 상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 같은 치주질환 환자의 증가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치아 관리의 소홀이 원인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제로 치과를 찾아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등 치아 관리를 받는 인구가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는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때문이기도 한데, 환자들 중에는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시려져 치아가 오히려 상하는 것 아니냐는 선입관을 갖고 있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정택 원장은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이유는 치석이 있을 때는 잇몸 뼈가 소실돼 있어도 가려져 있다가 치석이 제거되면 숨겨진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이라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잇몸 뼈가 파괴돼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는 풍치로 진행될 수 있다”며 스케일링을 꼭 받을 것을 권했다.

◆ ‘파워 스케일링으로 내 치아는 ’튼튼‘

최근 기존 스케일링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고 해서 일명 ‘파워스케일링’이라고 불리는 PMTC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PMTC는 체계적인 치아관리로 서구에서 이미 주목받은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 일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스케일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PMTC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치석을 긁어내는 것이 아니라 X-Ray로 잇몸 뼈와 치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스케일링을 하고, 전용세마기구로 치면세균막을 제거한 뒤 불소 연마제로 치아 표면에 광택을 낸다. 그 후 치실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고 충치를 예방하고 시림증상을 완화하는 불소도포를 하게 된다.

이미 풍치가 많이 진행됐거나 치아를 되살릴 수 없을 때는 주변 치아를 상하게 하기 전에 아예 빼고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치아를 뺀 뒤 양쪽 치아를 깍은 뒤 가짜 치아를 걸치는 브릿지 시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대세다. 나사형태로 된 임플란트는 직접 잇몸 뼈에 심으면 생체친화적인 금속인 티타늄 표면에서 골유착(뼈와 붙는)현상이 일어나므로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게 씹는 능력을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수명이 길다.

이정택 원장은 “만일 치아가 빠진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양쪽의 치아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좁혀들고 치조골이 점차 낮아지므로 자칫하면 얼굴 모양까지 일그러질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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