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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by skyfox 2008. 9. 23.


서른한 찬기운이 조금씩 더위를 내몰아 점점 가을이 다가오는걸 알수 있다.

조금씩 차가운 공기를 내쉴때마다, 잔잔한 파도 처럼 밀려오는 기억들이 나를 엄습한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던, 잊고 있던 추억 처럼 , 아주 천천히 가랑비 옷 스며들듯 젓셔든다..

내가 느끼는 가을 향기란 , 그저 아른한 살갗에 닿는 바람 처럼 말이다

조금씩 뒤돌아보고 살며시 앞을 보고 있어도 그다지 그냥 가을이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 그런

기분..알수있을까... 왜 알수있으면 좋으련만.. 느낌은 어디로 가버렸나.. 모두 잊고 살아가는거 아닐까..

머리가 지구를 수백번 돌아 버린 뉴런 처럼 , 아무렇지 않을수 없는 작은 충격에서도 동기를 얻기를 못하는 현재로써

바보 라고 하지만.. 작은 신호 도 놓치지 않고, 작은 희망도 헛되이 하지 않는 아주 긴 시간과 여행을 하고 있는것 같

다. 그렇게 희안한 눈빛으로 이상한 사람 처럼 보면 , 뭐라 해야할지.." .........."

침묵만 , 어이 없는 미소.. ^^;

난 지금 최선을 다하고 가장 가깝지만 멀리서 널 생각하고 있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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