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안의 사무실”
2009 서울 모터쇼, 이제는 카 오피스 시대
지난 2008년 세계최대가전전시회인 CES 에서 제네럴모터스(GM) 릭 왜고너 회장은 "자동차와 IT는 컨버전스를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10년 안에 무인자동차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젠, 위성에서 보내주는 정보를 수집해 길을 찾는 카 네비게이션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카 네비게이션으로 시작된 자동차와 디지털기기의 만남은 이제 자동차 안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자동차와 IT기기의 융합은 그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09 서울 모터쇼, 노트북과 자동차의 만남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09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일 LG전자와 폭스바겐(Volkswagen)의 만남은 IT와 자동차라는 기기의 결합 발전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뉴 비틀 카브리올레, 이오스(EOS) 및 티구안(Tiguan) 등 전시 차량 내부에는 LG전자의 신제품 아이스크림 넷북(모델명: X120)이 설치되어 있어, 각 자동차 모델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뉴 비틀 카브리올레에 아이스크림 넷북이 설치된 모습을 보고 차량과 노트북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고, High-Technology(편리함)의 느낌을 받았다는 전시평이 이어졌다. 무선 인터넷을 연결하여 고객이 직접 차에서 웹서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웹생활이 현대인의 삶 에서 ‘카 오피스’ 로의 변신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 것.
또한, VIP존에서도 역시 LG전자의 노트북을 통해 폭스바겐 차량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뉴 비틀 카브리올레 측면 모습의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즐거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2009 서울 모터쇼는 오는 4월 2일부터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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