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완공 예정, 오 시장 ‘서울을 상징하는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립할 것.’
-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 ‘환유의 풍경’을 모티브로 건립되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는, 동대문의 역사·문화·환경·경제를 모두 담아 도시설계와
건축, 조경이 조화를 이루는 매혹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
- 정보교육센터, 박물관, 컨벤션홀, 전시관 등 디자인산업 종합 지원시설로서 디자인의
창작·집결·전파·사업화의 세계적 중심지로 육성 (총면적 83,024㎡)
- 역사와 녹지가 조화를 이룬 만남과 휴식, 전시·이벤트·나눔이 있는 시민공원으로서
분주한 도심 속에 여백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기능(총면적 37,398㎡) |
□ 서울시는 28일 오전, 중구 을지로 7가 2-1번지에 위치한 옛 동대문운동장(축구장, 야구장) 부지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착공식을 갖고, 사업비 3,755억 원을 투입하여 오는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설계자 자하 하디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영순,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관련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DDP 건립 사업은, 서울시가 2006년 9월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이 일대에 공원과 디자인산업을 육성할 세계적인 종합지원 인프라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자 체육계, 문화계, 시민단체, 상인 등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한 때 난항을 겪기도 했다.
□ 그러나, 옛 축구장 안 풍물시장에서 영업하던 894개 청계천노점상 점주들뿐만 아니라, 운동장 주변 노점상 및 입점 상인들과 총 4,700회 이상의 만남을 통해 DDP 건립 사업의 비전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동대문운동장의 보존가치에 대해서도 체육계, 문화계와의 수십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동대문운동장의 일부시설 보존, 정규 및 간이야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 대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점에 다다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착공식을 갖게 된 DDP는 총부지 면적이 총 65,232㎡이며,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서 건물 총면적이 약 83,024㎡인 플라자와, 총면적 약 37,398㎡의 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
플라자 내부는 국제 수준의 전시회와 컨벤션 개최가 가능한 두 개의 컨벤션홀, 디자인 전문 전시관, 박물관, 체험관 등 전시컨벤션시설과 정보교육센터, 아카이브, 리소스센터 등 정보교육시설, 그리고 디자인&미디어랩과 디자인샵, 스카이라운지 등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파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플라자 남측은 걸어서 올라가는 잔디 지붕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고객
이 플라자와 공원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플라자의 북쪽부터 중간에 이르는 컨벤
션홀과 전시관 상부의 지붕은 세덤(Sedum)이라는 건조환경에 강한 식물을 식재하여 계절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연출하며 파크의 녹색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된다.
파크에는 녹색환경을 바탕으로 DDP 건립 부지에서 발굴된 하도감터 유구가 이전 복원되어 역사를
돌이켜보는 학습의 장이 조성되고, 함께 발굴된 서울성곽과 이간수문이 옛 모습의 일부를 되찾게
되며, 운동장기념관, 유적전시관과 갤러리, 이벤트홀이 들어서게 되어 역사문화 체험의 장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된다.
□ 또한, DDP 인접 흥인문로 지하와 플라자를 연결시킨 약 6천㎡의 지하문화공간을 조성, 소규모
전시, 이벤트를 연중 개최하고 DDP 전시컨벤션시설의 지원 및 편의시설로서 기능하도록 공간을
계획함으로써, DDP가 산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
어갈 것이다.
□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측면에서 DDP는 플라자 지붕에 태양전지 패널이 설치되고, 파크에 지열이
용설비도 갖추는 등 총 1 메가와트의 에너지가 친환경설비를 통해 조달되는데, 이는 DDP에서 사용
하는 에너지 총량의 7.2%에 해당된다. 이 외에도 1,300톤의 빗물 재활용시설과 수돗물 200톤을 재
활용하는 중수활용시설도 설치하고 LED 조명기구를 사용하는 등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하는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질 것이다.
□ 그리고, 유니버설디자인 컨셉이 섬세하게 적용되어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장애인, 여
성,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장애 통로(Barrier Free Zone)와 장애인 자원봉사센터가 설
치되는 등 나이,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된다.
□ 관광산업 측면에서도 DDP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문화 행사
를 연중 유치?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참관객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도심
상권과 연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스페인 구겐하임 뮤지엄의 ‘빌바오 효과’를 능가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1년말 완공 후 DDP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DDP만의 독창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작년 말
신설된 재단법인 서울디자인재단의 우수한 전문인력들이 관리?운영하게 되며, 서울 그리고 한국의
디자인경쟁력 육성의 핵심이자 세계 디자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디자인 센터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 더 나아가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지역 일대가 산업, 역사, 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천만 서울시
민고객의 활력 공간으로 조성되고 도심상권 부활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세계적 디자인도시 서울, 세
계적 디자인 발원지 서울의 첨단 엔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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