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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병원3

방심하면 걸리는 ‘욕창’, 여름철 관리가 관건 흔히들 노인들의 낙상사고는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하지만 여름철에도 젖은 계단이나 목욕을 하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경우와 근력악화로 보행중 쓰러지는 경우 노인들의 골절사고가 잦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낙상으로 인해 나이든 노인의 경우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고관절(엉덩이 관절)이 골절되면 움직일 수 없어 폐렴이나 욕창, 색전증 등에 의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뼈가 약한 노인들은 여름철에 빗길이나 욕실바닥 등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낙상방지를 위해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면 사전에 사고를 어느 정도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골절이나 중풍 치매 등 여러 .. 2009. 7. 9.
암환자들 “오래 사는것보다 통증 없이 살고 싶다” 암환자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痛症)이다. 우리나라는 평균적으로 매년 약 12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약 6만5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 그리고 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통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한 조사에서 암환자의 60% 정도가 수명이 연장되는 것보다 통증이 덜한 것이 좋다고 응답할 정도로 통증 문제는 심각한 게 사실이다. 암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환자의 절반 정도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고 항암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30∼50%가, 진행성 암환자의 60∼70%가, 그리고 말기 암환자의 80∼90%가 각각의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관리를 한다면 적절하게 통증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 2009. 5. 13.
인간의 마지막 권리는 ‘인간답게 죽을 권리’ 서구화된 식생활로 암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말기 암환자의 대부분은 죽어가는 순간에 고통을 덜 수 있는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한 채 임종을 맞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살아 있는 동안의 삶의 질을 누리는 것 못지않게 죽음의 순간에도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웰 다잉(well-dying)’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시급하다. S대학교병원에서 조사하여 전이성 암 진단을 받고 항암제 치료를 받았던 국내 환자 298명을 사망 순간까지 추적, 관찰한 내용을 발표했다. 말기 암 환자 중 33.6%가 편안한 임종을 준비해야 할 임종 직전 1개월 동안에도 소란스럽고 불편하기 그지없는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50.3%는 임종 2개월 전까지 적극적인 항암제 치료를 받았다. 환자의 94.6%가 임종 6개.. 2009. 4. 28.